2016 신학생과 함께하는 교회재정세미나

재정언어로 본 교회사역

2016 교회재정세미나가 재정언어로 본 교회사역이라는 주제로 1020일(목) 오후 1시부터 장로회신학대학교 소양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개인과 교회의 재정에 대한 공적 책임에 대해서 다루었습니다.

먼저 한빛누리 황병구 본부장이 사역자의 재정 관리와 공적 의미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습니다. 황병구 본부장은 사역자는 회심한 이후에 사적인 이익을 버리고 공적인 이익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룬 것 보다 주어진 것으로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은혜의 관점을 가지고 정의를 다시 생각해보아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정의는 내가 노력해서 획득하지 않은 자원을 공공의 자원으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황병구 본부장은 사역자는 형편껏 나누는 연습을 하며, 청지기로서 공적 재산인 재정을 제도나 여러 장치들을 활용해 공적인 것으로 남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최호윤 회계사가 재정언어의 공적 책무에 대한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최호윤 회계사는 기독교 공동체는 부름 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대 사회적으로 공공성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최호윤 회계사는 재정 관리와 교회 재정의 역학적 관계를 설명하면서 교회 구성원은 교회재정의 수탁자이자 위탁자가 되는 이중적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과 사람 모두에게 재정을 보고할 의무가 있음을 꼬집었습니다. 최호윤 회계사는 교회공동체는 신약성서에 기록된 "너희 착한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라"를 주목해야 하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 교회에서 재정 공개의 투명성이 원칙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최호윤 회계사는 단순히 재정을 공개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정보를 아무 조건 없이 받을 수 있을 때 투명성은 지켜진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어 2018년부터 시행되는 목회자 소득세 납부와 교회 재정의 실제 사례를 제시하며 강의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 날 교회재정세미나는 기자 및 관심자를 포함하여 30여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교회재정건강성운동에서는 투명한 교회 재정과 공적인 영역으로서의 사역자의 재정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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